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며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분기 성장률 전망은 2.8%로 유지했으나, 3분기~내년 1분기 전망을 각각 1.75%, 0.75%, 1%로 하향 조정했다. 다음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이전 15%에서 30%로 증가했으며, 2년내 경기침체 가능성은 35%에서 48%로 증가했다. 얀 하치우스(Jan Hatzius)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메모에서 “성장 베이스라인이 낮아졌으며,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연준이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 수준은 얕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얕은 경기 침체에도 평균 실업률은 2.5%p 상승하며, 재정 및 통화정책 대응이 평소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