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은행비밀보호법(BSA)를 위반한 혐의로 재판중이던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벤자민 델로(Benjamin Delo)가 집행유예 30개월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10월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FinCen)은 비트맥스가 AML, KYC 등의 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비트멕스 공동설립자 아서 벤자민 델로와 헤이즈를 기소했다.

올들어 지난 2월 두 사람은 은행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고 델로는 미국 법무부(DOJ)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1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데 동의함으로써 최종 판결만을 앞두고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비트멕스는 민사소송을 통해 작년 8월 총 1억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편 공동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이미 6개월 가택 연금과 위치 감시,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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