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감소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11.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3% 하락했다.

이더리움 0.11%, XRP 0.60%, 솔라나 3.95%, 도지코인 0.07% 상승했고, BNB 0.01%, 카르다노 0.6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3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80달러 상승한 3만160달러, 7월물은 20달러 내린 3만1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50달러 상승해 1795.50달러, 7월물은 7.00달러 오른 1798.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반등하지 못하고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전망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업자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쳤지만 올 한해 큰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금융자문회사 드비어그룹의 CEO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이 올 4분기까지 상당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실질적인 가치의 저장 수단이자 위험 헤지의 도구로 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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