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세 진정되며 마감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작년 상반기 범위 복귀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해 많은 종목들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 하락세 진정되며 마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6104.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6% 상승했다.

이더리움 0.54%, 테라 0.17%, 솔라나 0.88%, 카르다노 1.01% 하락했고, BNB 2.02%, XRP 1.3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5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6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475달러 하락한 3만5795달러, 6월물은 400달러 내린 3만59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63.00달러 하락해 2667.00달러, 6월물은 62.00달러 내린 2671.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작년 상반기 범위 복귀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만5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진 후 보합세로 전환해 3만6000달러를 오르내리며 마감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바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제 2021년 1분기부터 2분기까지 2만8000-3만8000달러 범위로의 복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거의 8% 하락, 일간 차트에서 1월 24일 저점과 2월 24일 저점을 연결하는 상승형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3개월간 유지된 비트코인의 추세선 붕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로부터의 폭넓은 하락세 재개를 암시한다.

기술 분석가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도 약세 영역으로 후퇴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20% 하락해 103.74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29%, 나스닥 1.4%, S&P500은 0.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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