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지속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는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756.8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3% 하락했다.

이더리움 3.37%, BNB 1.63%, XRP 0.95%, 솔라나 4.70%, 카르다노 4.20%, 테라 6.66%, 아발란체 3.9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50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4월14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1360달러 하락한 3만9760달러, 5월물은 1330달러 내린 3만98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96.50달러 하락해 2992.50달러, 5월물은 96.50달러 내린 2998.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지속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의 최고 경영자(CEO) 안토니 트렌체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2개월 이내” 10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부양 프로그램 철회에 맞춰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시장과 함께 하락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컴파운드의 암호화폐 컴파운드(COMP)가 인기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 상장 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12일 이후 컴파운드 대형 투자자들이 단시간에 건당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를 12건이나 실행한 것이 상승세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85% 하락해 147.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3%, 나스닥 2.14%, S&P500 1.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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