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 공세 확대 예상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번 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러시아군은 항구 도시 마리우폴과 다른 목표지를 점령하기 위한 공세를 계속할 것으로 우크라이나 군은 내다봤다. 마리우폴 시장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1만명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러시아로부터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디폴트는 이제 시간 문제로 보인다.

물가 압력 지속
세계 자산 시장은 금리 우려로 타격을 받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의 지속적 하락은 40년간 이어진 채권 강세장 종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신뢰도 지속
블룸버그 주간 시장 조사 결과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응답자의 20%), 금리(19%), 지정학적 요인(17%)을 올해 남은 기관 환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로 비슷한 성격의 3가지 요인인 통화정책, 연방준비제도, 금리를 하나로 묶을 경우 그 비율은 30%를 넘는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지급준비 자산이자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해 여전히 신뢰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는 미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선물 회복세
뉴욕 시간 8시 5분 S&P500지수 선물은 0.10%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강보합세, 나스닥지수 선물은 0.17% 전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 기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 시간 2.778%로 2.8%에 근접했다. 유가는 상승세다. WTI 선물은 배럴당 98.21달러로 4% 조금 넘게 올랐다. 같은 시간 브렌트유 선물도 4.46% 상승, 배럴당 102.8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3월 CPI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은 전년비 8.4% 상승이다. 연방준비제도 라엘 브레이너드와 토마스 바킨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오후 1시 미국 재무부는 340억달러 규모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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