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증시, 디지털 자산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를 발행하는 서클이 뜻밖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USDC를 발행할 때마다 예치하는 달러 자산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추가로 23억 달러의 이자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예치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USDC 소유자들에게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예치금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은 고스란히 발행사 몫이다.

달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은 모두 같은 구조다.

미국 정책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일종의 머니마켓 펀드로 보고 “은행에 준하는 규제”를 준비 중이다. 서클 역시 당국에서 요구하는 은행 규제를 따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암호화폐 투자, 국경간 송금, 암호화폐 관련 파생상품 투자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USDC의 시총은 529억 달러(64조 원)에 달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그레이스케일 GBTC, 앉아서 27%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