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 ~ 4만5000달러 범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고전하는 가운데 100일 이동평균(MA)이 지난 몇개월간 비트코인을 계속 압박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11일(현지시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100일 MA(현재 4만3300달러에 위치)가 비트코인 가격을 수개월째 압박해왔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하향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의 하향 추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격 고점이 낮아진 것에 의해 증명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1월 23일 저점 대비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3만7000달러 위에 지지선을 확보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증시, 특히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서 하방향 피로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내주 투기자산에서 일시적 숏스퀴즈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52% 내린 3만8813.76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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