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급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양국의 협상 시작 소식 등에 반등해 비트코인이 장중 4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6.1% 오른 4만13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한 가운데 테라, 솔라나 등 일부 종목이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차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반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사태 해결을 촉구했으며, 푸틴이 일부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시장의 반등에 힘을 더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비해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두 시장 사이 상관관계가 일시적으로 무너졌다.

시장 분석가 조할 마일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3만4000달러 부근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강력한 매수압력에 의한 것이라며, 하락세의 마감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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