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100년 투자다. 나는 10년 이상을 바라보며 비트코인을 산다”고 말했다.(My time horizon is a decade or more)

세일러는 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는 그 자산의 가치가 100년은 간다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에는 100년을 바라보는 주식이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MSTR은 12만5051 개, 시가 48억 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MSTR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1억4660만 달러의 손상 차손을 회계 장부에 반영해야만 했다.

세일러는 “상장사가 비트코인 공정 가치를 회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TR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제거하고, 기업 활동에 따른 매출, 순익을 발표했었다. 투자자들이 회계연도별 기업 실적을 쉽게 비교하기 위해서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그대로 회계장부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MSTR은 지난 4분기 실절 발표 시 SEC의 요구대로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MSTR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세일러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 지평을 놓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줄기차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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