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로 한번에 37억 달러(4조5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투자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쉐어즈 MSCI 코쿠사이 ETF 운용 자금이 하루 사이에 37억 달러 증가했다.

해당 ETF는 일본을 제외한 MSCI 월드 지수를 추종한다.(MSCI World ex Japan) 편입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러, 알파벳, 메타, NVDIA, 존슨앤존슨, J모건 등 대형주들이다.

이 ETF는 2007년 설립됐다. 2014년 이후 운용 자금이 5억 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 이런 펀드로 한번에 37억 달러가 들어온 것.

ETF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원하는 일본계 투자 자금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 ETF는 지난해 7월에도 하루에 3억 달러 가까운 돈이 유입됐다가 몇 주 후 같은 금액이 빠져나간 사례가 있다.

이 ETF는 설립 후 누적 수익률이 162%다. MSCI 월드 인덱스는 같은 기간 1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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