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하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정책의 중요 이슈에 대한 ‘광범위하고 초당적인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원 금융위원회 패트릭 맥헨리 의원(공화-노스 캐롤라이나)은 전날 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불확실성과 일관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중요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맥신 워터스 위원장 등에게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 산업 문제의 핵심 쟁점을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초당적인 합의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맥헨리 의원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할권을 경쟁적으로 주장함에 따라 업계가 겪고 있는 혼란을 언급하며. 두 기관의 입장 모두 법령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의회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규제 기관이나 법원에 넘길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산을 분류하고 이를 규제하는 규칙을 정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다수의 업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텅문회를 열고 디지털 자산 산업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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