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뉴욕장 후반 4만4000달러 부근까지 후퇴했다. 이는 약 3개월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44% 하락한 4만4282.61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저점은 4만4181.87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은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 후 폭넓게 하락했다.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상 후 연준이 보유한 채권 규모 축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준 회의록은 정책결정자들이 금리 인상 시작 후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지: 비트코인 최근 한달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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