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리 상승기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투자은행 JP 모건 분석가들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를 비롯한 JP 모건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이 전통적으로 금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디파이(분산금융)와 대체불가토큰(NFT) 처럼 더 많은 사용 사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보다 강력한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니기르초글루는 “실질 수익률 상승이 전통적 금에 하향 압력을 넣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채권 수익률 상승과 통화정책의 궁극적 정상화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보고서에 적었다.

분석가들은 또 투자에 있어서 환경 우려가 갈수록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더 좋은 베팅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은 2022년 말까지 에너지 사용이 적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며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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