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천슬라 효과를 봤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050선밑까지 올라왔다.

테슬라가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뉴욕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수세가 대형주로 몰리면서 지수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일본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 아사히 신문은 현 여당인 자민당이 여유 있게 과반을 웃도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경제 활동 재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부동산 개발 업체 모던랜드사가 전날 만기인 2억 5000만 달러(약 2900억 원) 채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한 것이 악재가 됐다. 헝다그룹에서 시작된 부동산 부문 위기가 다시 부각되었다.

홍콩 중시 역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원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세로 원화 가치가 올랐다.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진다는 관측에 엔화 매도세가 늘어났다.

비트코인은 62~63K 선을 맴돌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감독권을 갖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SEC와 테라는 소송전에 들어갔다. SEC의 감독 강화가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 달러/원 = 1167.05원, 전일 대비 -1.21원, -0.10%(원화 가치 상승)
  • 달러/엔 = 114.05엔, 전일 대비 +0.34엔, +0.30%(엔화 가치 하락)
  • 국내 주식 = 코스피 3049.08, 전일 대비 +0.94%, 코스닥 1011.76, 전일 대비 +1.75%
  • 일본 주식 = 니케이225 2만9106.01, 전일 대비 +1.77%
  • 중국 주식 = 상해종합 3597.64, 전일 대비 -0.34%
  • 홍콩 주식 = 항셍 2만 6038.27, 전일 대비 -0.36%
  • 비트코인 = 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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