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적이고 고정되어 있는데 반해 수요는 매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10만 달러의 가격 목표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비트코인 회의론자였던 스카라무치는 지난해 2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스카이릿지 캐피탈의 첫 비트코인 펀드를 출범시킨 이후 비트코인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현재 상품 포트폴리오 전체에 6억5000만~7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거대 기술기업보다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는 미래의 기술이자 제품이며, 미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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