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암호화폐는 마약, 매춘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것 외에는 어떤 활용 사례도 본 적이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몬타나에서 열린 경제 회담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95%는 사기, 과장, 잡음, 혼란”이라고 일갈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같은 붕괴(초고인플레)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 디지털 자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은 우습기 짝이 없다며 이 같은 주장은 세계 무대에서 달러가 갖는 가치와 상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 고용시장에는 아직도 유휴 인력이 있고, 최근 인플레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델타 변이도 고용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는 연준 인사 중 대표적인 비둘기파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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