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9일 6시(한국시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9% 하락한 4만3896.82 달러, 이더리움은 2.71% 떨어진 2995.2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각각 4만 달러와 3000 달러 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7800억 달러로 1.46% 감소했다.
시장은 워싱턴을 주목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바이낸스 코인 3.59%, 카르다노 1.88%, 리플 2.19% 도지코인 0.61%, 폴카닷 4.45% 유니스왑 6.09% 등 상위 10위에 드는 알트코인이 하락했다. 하락율도 비트코인 보다 깊었다.
사회간접자본 재원 조달을 둘러싼 암호화폐 과세 방안이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에 따라 알트코인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폴카닷과 유니스왑의 하락 폭이 큰 것은 기존 방침대로 과세될 경우 디파이 부문의 타격이 클 것으로 걱정하기 때문이다.
디파이나 프로젝트도 신고 의무 대상에 들어갈 경우 미국 내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시장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은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도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은 암호화폐 거래를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는 브로커의 범위를 두고 의원들간의 이견으로 법안 처리가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브로커에서 디파이앱, 지갑업자, 채굴업자, 프로젝트 개발자 등 중앙화된 거래소 이외의 대상을 신고의무자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등 친암호화폐 진영에 많은 의원들이 합류하고 있어 법안 처리는 토요일에서 일요일(현지시간)로 늦춰지고 아직도 교착 상태다.
워싱톤포스트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암호화페는 어떻게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나?”라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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