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당초 토요일 처리할 예정이었던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과세법률안 표결이 불발됐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7일밤(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표결은 없다”고 밝혔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핵심 수정안을 관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원은 일요일 12시에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한다.

현재 상원에는 국세청(IRS)에 암호화폐 신고를 하는 대상(BROKER)에서 디파이와 디앱, 채굴업자들을 제외하는 루미스 의원 등의 수정안과 특정 채굴방법의 채굴업자와 디앱에 대해 광범위한 과세가 가능한 마크 워너 (Mark Warner) 상원의원의 수정안이 상정돼 있다.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초당적으로 마련된 암호화폐 과세안은 1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IRS에 신고토록 하면서 신고 의무를 가진 브로커의 범위를 모호하게 규정했다.

업계는 이 조항이 채굴업자와 디앱, 디파이 등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어 미국 업체의 해외탈출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졸속 입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에 따라 수정안을 절충 중인데 크립토 산업에 대한 몰이해로 대상을 제한하는 자구 수정 작업이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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