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위스의 금융 대기업 UBS(UBS Group AG)의 CEO가 자신은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시장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FOMO 심리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UBS의 CEO 랄프 해머스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라는 시험되지 않은 시장에서 잠재적인 이익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연이어 진입하는 가운데 UBS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잠재적 이익과 관련해 FOMO 심리를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실제로 검증되지 않은 다른 투자 옵션에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암호 자체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자산 범주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했기 때문에 FOMO를 느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UBS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올해 1월 자산운용사 UBS 웰스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을 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와 비교하며 가격이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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