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로빈후드를 통한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대한 흥미로운 데이터가 들어있는데요.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로빈후드 고객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114억 달러에 달합니다. 2020년 말 35억 달러에서 거의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 일일 거래량 증가율
로빈후드에서는 주식, 옵션, 암호화폐 등의 투자 상품을 무료로 매매할 수 있는데요. 지난 1분기 일 평균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부분은 암호화폐입니다. 무려 1375% 증가했습니다.

# 도지코인 40억 달러 보유 중
도지코인 거래량은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의 34%를 차지합니다. 2020년 4분기 4%에 불과했던 비중이 9배 증가한 것이죠.

로빈후드 장부에는 12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있는데요. 이중 40억 달러는 도지코인으로 추정됩니다. 유통되는 도지코인의 7%를 로빈후드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

로빈후드는 도지코인을 포함해 보유 중인 암호화폐는 모두 고객 거래를 위한 것으로 자산 투자를 위한 코인은 단 한 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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