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의 주말 연휴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2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너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주말 연휴 동안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주말에 이어 31일 월요일이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 휴일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비트스탬프에서 장중 최저가 3만154달러를 기록한 후 3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가격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들어 37% 하락해 2011년 9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너드는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극소수의 종목만이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이 40만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이는 장기적 전망임을 분명히 하기도 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