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통적인 헤지펀드들이 올 연말까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글로벌 회계·비즈니스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발간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투자한 헤지펀드 대다수가 연말까지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보고서는 “헤지펀드의 약 5분의 1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운용자산의 평균 3%를 암호화폐에 투자 중이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의 85%가 2021년 말까지 암호화폐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wC는 암호화폐 투자 헤지펀드의 57%가 투자 다변화를 목적으로, 29%가 새로운 가치 창출 생태계에 대한 노출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며, 인플레이션의 대비책으로 투자한 경우는 14%에 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