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우라늄 파이낸스(Uranium Finance)가 해킹 공격을 받아 50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탈취당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우라늄 스마트 계약의 버그를 이용해 프로토콜의 유동성 풀에 있는 토큰을 탈취해 다른 곳으로 전송했다.

우라늄은 인기 디파이 거래소 스시스왑(SushiSwap)의 포크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콜 팀은 코드를 올바르게 조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프로토콜이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라늄 팀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사이 해커는 이미 빼돌린 자금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보내 이더리움으로 교환한 뒤 개인정보 보호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로 보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대한 해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미어캣 파이낸스(Meerkat Finance)가 우라늄과 비슷한 방식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