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에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1달러를 넘어서며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XRP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1달러, 시가총액이 460억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랐다.

자료: 코인마켓캡

XRP가 전날 급등세를 지속하며 0.75달러에 도달하자 일부 트레이더들은 XRP의 기술적 구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트레이더 캔터링 클라크는 XRP가 랠리를 위한 모든 기술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곧이어 XRP 가격이 1달러를 돌파했다.

칼레오라는 이름의 트레이더 역시 XRP/BTC 가격이 3년 이상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디면서, 이 상태를 일단 벗어나면 수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의 분석가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XR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점 또한 기술적 구조와 함께 XRP의 강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샌티먼트는 XRP의 기술적 구조와 대중의 관심이 이대로 유지될 경우 XRP의 모멘텀이 다음 주요 저항 영역인 1.20달러 수준으로 끌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