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투자자를 상대로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CFTC가 현재 바이낸스의 미국 내 거주자를 상대로  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C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 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급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바이낸스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9시15분 현재 8.8% 하락한 260.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트위터에, “강세장에는 항상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가 있는 만큼 이를 무시하고 BUIDL(묵묵히 다음 금융 시스템을 구축)을 유지하라”는 트윗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