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의 이용을 연구하기 위한 현장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니스 보 프랑스은행 부총재는 CBDC 연구가 학문적 관점에서 실제 현장 실험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은행이 CBDC의 개념적, 학문적 연구에서부터 시장 참여자들과 손잡고 실용적이며 시행착오를 확인하는 방식의 실험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디지털 거래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은행은 올해 5월부터 프랑스 주요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과 함께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CBDC의 발행, 거래와 결제 보안, 디지털 거래 등 3단계 실험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진행될 8가지의 CBDC 실험에서는 기술의 잠재력, CBDC와 금융상품을 교환하는 방법과 같은 근본적인 방법과 함께 국경 간 결제,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CBDC 이용 등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조정 필요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