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주말 디지털 유로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잠재력 등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유럽인들이 소비와 저축, 투자 방식에서 점점 디지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디지털 유로를 발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행한 인터뷰에서도 ECB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발행한다면 세계 금융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ECB가 현재 자체적인 CBDC 발행의 실현 가능성과 장점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