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9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상승한 110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109만 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1.04% 상승한 9380달러(1120만 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더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리플이 반등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9400달러 저항선을 깼다”며 “일일 차트는 황소들이 1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9천 달러에 육박한 강력한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새로운 상승세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9200달러의 지지선과 1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BTC/USD 일일 차트에서 9350달러를 저항선으로 형성된 약세 추세선 위로 잠시 쉬어갔다”며 “가격 조정 이후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황소들은 9800달러나 1만 달러 시험대를 목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 역시 “비트코인이 최근 9천 달러와 9300달러 사이의 거래 범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강세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곧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던 상단의 저항선을 뚫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어 “일부 알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시작하면서 더 비트코인이 급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41% 하락한 242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매체들은 리플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뉴스BTC는 “리플은 5% 이상 상승했으며 0.21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0.2달러의 저항선을 넘은 뒤 서서히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거래 범위 내에서 정체된 동안 리플이 일부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리플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눈에 띄는 급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결정적인 저항선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적으로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