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9일 코스피 시장은 9.02포인트(0.42%) 상승한 2167.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개인투자자들이 3000억원대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의 악재 속에서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국내 증시는 한국 증시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169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억 원, 2591억 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음식료품(1.95%), 의료정밀(1.77%), 의약품(1.68%), 화학(1.68%) 순으로 상승 폭이 컸고, 은행(-1.32%), 금융업(-0.54%), 유통업(-0.34%), 통신업(-0.30%), 운수 장비(-0.30%) 등이 하락했다.종목별로 살펴보면 NAVER는 1.77% 상승한 28만7500원, 카카오는 8.38% 상승한 35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38% 하락한 5만2800원, SK하이닉스는 0.84% 하락한 8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6.94포인트(0.91%) 상승한 772.9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3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0억원, 기관은 9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195.5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1.30달러 오른 1815.5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485.02원 상승한 6만 9669.1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