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이 500억 위안(한화 8조 5975억원) 규모의 ‘7일물 역레포(reverse REPO)’를 3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중국 경제시장이 코로나 영향을 받아 긴급 회복이 필요하다. 시장에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통되는 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려는 역레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500억 위안을 투입해 금리 입찰 방식으로 7일 동안 역레포를 진행하며, 낙찰금리는 2.20%로 정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27일 열린 ‘공산당중앙정치국회의(中共中央政治局会议)’에서 “재정정책은 더욱 적극적이고 화폐정책은 더욱 온건해야 한다. ▲재정 적자율 적절히 제고 ▲특별 국채 발행 ▲지방 정부의 특별 채권 규모 확대 ▲대출 시장의 금리 인하 유도 등 효율적인 대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하겠다”며 “금융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코로나 전염병 방지 작업, 실물경제의 회복 및 발전을 촉진한다”고 지시했다.

온빈(温彬) 중국민생은행 연구원은 이에 대해 “4월 중순에는 정책금리 인하 및 예금 기준금리 인하의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역레포를 통해 은행 부채 자본을 낮춰 실물경제 종합 융자 자본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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