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5%P 전격 인하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성을 나타낸 것은 비트코인이 연준 정책에 강력한 반응을 보인 첫번째 사례라고 마티 그린스팬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가 밝혔다.

그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연준 금리 인하 발표 직후 200달러 상승한 뒤 다시 하락한 것을 가리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랜스팬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앞서 관망자세를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연준으로서는 아무런 실질적 대응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일 오후 2시 1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54% 내린 8711.81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직후 200달러 상승, 8900달러까지 오른 뒤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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