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본은 디지털 엔화를 ‘2 ~ 3년 안에’ 발행해야 하며 디지털 엔화 발행 계획을 정부의 정책 지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일본 집권당 유력 정치인이 밝혔다.

일본 자민당의 야마모토 코조 의원은 10일(현지시간) 디지털 엔화 발행과 관련,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빠를 수록 좋다”면서 2 ~ 3년 안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의원은 아베 신조 총리의 ‘아베노믹스’ 부양책을 입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 발행 움직임 및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에 맞서 유럽중앙은행(ECB) 등과 공조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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