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대형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뒤 남아공의 비트코인 가격에 500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크립토글로브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93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퍼스트랜드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편지를 보내 가상화폐 및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관련된 은행의 위험 성향을 고려한 결과 거래소들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남아공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가는 12만3800랜드(미화 약 $8400)로 글로벌 시장 가격 7890달러와 500달러 정도 차이가 났다.

남아공 암호화폐 거래소 알트코인트레이더의 최고 경영자 리차드 드 수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프리미엄은 남아공 국민들에 적용되는 외환 통제와 관련,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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