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20년까지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웨어 체인점 데카틀론, 화장품 체인점 세포라 등 2만5000여개 소매점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은 매장 POS 시스템 기술업체 글로벌 POS와 이지월렛 앱, 지불 플랫폼 이지2페이 등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순간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유로화로 전환되며, 이 서비스는 프랑스 법에 따른 인가를 받은 회사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데카틀론, 세포라와 함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에는 불랑제, 풋로커, 메종듀몽드 등 프랑스의 유명 소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크립토글로브는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제공 사업이 소비자들이 합법화되고 규제된 프레임워크에 따라 소매점들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매장 수를 400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