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분석가 톰 리가 강력한 거시경제적 전망이 다음 비트코인 강세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주춤한 것은 거시적 전망의 정체에 따른 것으로, 일단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이 비트코인에 최고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 리의 이 같은 주장은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전망이 어두울 때 위험회피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다는 일반적인 개념에 반하는 것이지만, 그는 리스크온/오프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무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비트코인은 양면성이 있는데, 리스크온 상황에서 실적이 좋지만 투자자들이 불안해할 경우 디지털 금처럼 취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톰 리는 또한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앙은행들이 계속 유동성을 지원할 경우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