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의 금융 대기업 SBI그룹의 전직 임원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비트코인SV의 수용 촉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SBI그룹 임원으로,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했던 제리 데이비스 챈은 최근 비트코인 협회에 합류해서 비트코인을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으로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챈은 블록체인SV가 비트코인보다 주류 통화로 수용되기 위한 확장성이 우수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챈이 최근까지 몸담았던 SBI그룹의 요시다 기타오 CEO는 지난 2월 비트코인의 근본적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리플(XRP)가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주장한 바 있다. SBI는 오래 전부터 리플의 파트너로서, 아시아 시장에서 리플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