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31일(현지시간) 연준(FED)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The US banking system is sound and resilient)”이란 문구를 삭제했다.
연준은 또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문구를 삭제했다.
비트코인뉴스닷컴은 연준 성명서를 지난 성명서와 비교한 내용을 엑스(트위터)에 공유했다.
비트코인뉴스닷컴은 미국의 지역은행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이날 40% 하락한 가운데 “미국 은행 시스템 건전하고 탄력적(The US banking system is sound and resilient)”이란 문구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역은행 위기의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NYCB는 3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주당 2억5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1억7200만 달러의 순익에서 대폭 후퇴한 실적이다. 주당 순손실은 36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주당 순이익 27센트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2022년 NYCB는 시그니처 뱅크와 플래그스타(Flagstar)를 인수했다. 실리콘벨리은행(SVB) 파산이후 지역은행의 연쇄 파산 위기속에 덩치를 키웠다.
실리콘벨리은행등은 미국 국채손실에 따른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뱅크런이 발생해 파산했다. 은행시스템의 약점과 비트코인의 장점을 보여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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