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계속 압박받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음은 블룸버그가 정리한 이날 주요 이슈들.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원전 점령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소재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했으며 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된 것으로 보도됐다.

앤서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NATO가 NATO의 영역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대는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에워싸고 있으며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품 가격 상승
상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밀 가격은 거래소에서 정한 상한폭까지 오르며 부셸당 12달러에 도달했다.

유가는 거의 2년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향해 오르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원유 가격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으며 최소 한 헤지펀드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유럽의 천연 가스 가격은 계속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이날 오전 8시30분(이하 미국 동부시간) 발표된다. 2월 비농업 일자리는 42만3000건 증가, 1월에 비해 증가폭이 약간 적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한다. 실업률은 4%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지속 청구건수 4주 평균은 1970년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강력한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하락
우크라이나에서의 상황 악화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강화로 시장의 위험 성향이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간밤에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7% 하락했고 일본의 Topix 지수는 1.9% 내렸다. 유럽 증시의 스톡스 600 지수는 오전 5시 50분(미 동부 시간) 현재 2.8% 후퇴했다. S&P500 지수 선물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78%, 원유는 배럴당 110.43달러를 가리켰다. 금은 온스당 1950달러에 접근했다.

오늘의 이벤트
미국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8시 30분 발표된다. 유엔 식량 가격 지수는 12시 발표된다. G7과 나토 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다. 애플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침공 9일차’ 러, 최대 원전 장악…우크라, 러 장성 사살 ‘충격'(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