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021년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던 투자 심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했을까요? 다음 세 가지 투자 중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1. 비트코인 직접투자
2.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 주식에 투자
3. 일반 주식에 투자

첫째,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1번 비트코인 직접투자였습니다. 연 수익률 65%.

둘째,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 주식에 투자한 경우 수익률은 26% 정도였습니다. 블룸버그의 암호화폐 투자 기업 인덱스(custom crypto-on-balance-sheets index) 기준 입니다.(아래 차트)

전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28%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촉발시킨 테슬라의 경우 작년 주가는 29% 올랐습니다.

셋째, 일반 주식 투자 성적을 볼까요.

S&P 500 지수는 지난해 26% 정도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 주식과 엇비슷한 상승률 입니다.

단순 수익률에서는 비트코인 호들러의 승리 입니다. 문제는 변동성이죠.

알파TrAI의 최고투자책임자 맥스 고크맨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변동성은 여전히 높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논란은 정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투자해야하느냐, 마느냐는 더 이상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고크맨은 “자산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기꺼이 투자한 기업들은 퍼스트 무버로서 이점을 굳건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크맨은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대거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업들은 실제 거래에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배워야만 한다”고 덧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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