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인 뉴욕멜런은행(BNY Mellon)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문을 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입금과 이체 서비스 등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미 임원급을 책임자로 하는 업무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멜런은행의 로먼 레글먼 행장은 암호화폐의 주류 금융 진입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임에 불구하고 다른 자산들과 동일하게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기업 비자(Visa)는 최근 자사 은행 고객들의 비트코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API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