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BK컨소시엄이 빗썸 인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블록미디어가 지난 1일 보도한 “[단독] 빗썸 주식 보유분(BTC 홀딩스의 지분)을 70%까지 늘린다”는 게 골자다.

BK컨소시엄은 1일 오후 11시 BTC Holdings의 지분을 70%까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50%+1주에서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이다. BK컨소시엄은 “빗썸의 인수는 자산과 가치가 효율적으로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는 BXA의 핵심 전략” 이라고 설명했다.

9월로 미뤄진 납입 시기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BK 측은 “보유 지분을 70% 까지 늘림에 따라 협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납입을 9월로 연기했다”면서 “BK컨소시엄은 전 세계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성공적인 투자를 받아 현재 자금 조달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한편 빗썸은 지난달 31일 암호화폐 비정상 출금 사태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해킹이 아닌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당국이 해킹 여부 등 비정상출금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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