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성격을 깊이 있게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1984년 설립되고 베이징에 본사를 둔 ICBC는 2023년 말 기준 총자산 약 6조 3000억 달러의 세계 최대 은행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 ICBC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ICBC는 비트코인이 수학적 제한을 통해 금과 유사한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변동성, 인증의 어려움, 거래의 불편함으로 인해 현재 통화로서의 속성은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속성을 점점 더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CBC는 비트코인의 시장 역할이 가장 인정받는 암호화폐로서의 확립된 위치에 의해 주도된다고 밝혔다. 또한 투기적 투자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사용은 비트코인의 수요에 크게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시장 성과가 이러한 요인에 의해 계속 영향을 받고 있다며, 명확하고 안정적인 규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디지털 오일로 설명했다. ICBC는 이더리움이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ICBC는 스마트 계약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능력이 전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의 복잡성은 상당한 계산 자원을 요구해 거래 처리 용량을 제한하고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은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ICBC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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