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베이스 기반 밈 코인으로 주목 받았던 노미(Normie) 코인이 익스플로잇 공격을 당해 99% 급락했다. 노미코인은 코인베이스가 구축한 이더리움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에 있는 밈 코인이다.
25일(현지시각) 시가총액 4000만 달러로 6000%가 오른 노미 코인이 해커의 공격으로 99%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20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는 해커의 트랜잭션 세금 메커니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로 인하여 노미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LBank는 “노미 토큰 입증이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익스플로잇 공격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노미 재단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으며, 확인이 끝날 때 까지 노미를 구매를 멈춰 달라”며 해커와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미 코인 차트 / 자료 : 코인게코]
노미 팀은 해커와의 협상 과정을 공개하며 “해커 측의 공격으로 탈취한 이더리움의 90%를 반환하겠다는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나머지 10%는 보복 없이 가져가도 되며, 노미 개발 지갑의 모든 이더리움은 노미 코인 재출시를 지원하는 데 사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격으로 영향을 받았다면 스냅샷 등록을 통해 에어드랍을 지원해 줄 것이라며 기간은 5월 말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팀의 X(구 트위터)는 정지 되었으며 현재는 정지가 풀린 상태이다.
현재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노미 개발자 지갑에는 3200 달러에 해당하는 820 이더리움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