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더리움은 24일(우리시간) 오전 10시 기준 38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며, ETF 승인 전인 전일대비 1.29% 오른 모습이다.

23일 더블록은 이더리움이 ETF 승인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승자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24일(우리시간)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 2% 넘게 빠지면서 6만7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솔라나는 같은 기간 1.5%, 톤(TON)은 5% 넘게 하락했다.

자흐 판들 그레이스케일 연구담당 이사는 “외부적 요인이 크립토 시장을 약화시키는 동안, 이더리움 ETF로 인한 호재가 이더리움을 유지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 경제 요인이 크립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각종 경제 데이터로 인해 주식시장과 크립토 시장 모두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의사록에서 다수의 의원들은 현재 물가 지표가 타깃 수치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긴축(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판들 이사는 이와 함께 “이더리움은 ETF가 승인된 이후 거래를 개시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루딕 GSR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더리움ETF의 승인이 미국의 크립토 정책 방향에 상당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에 큰 성과가 있을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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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이더리움 ETF 다음 타자는 솔라나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