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0분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 보다 0.57% 낮은 6만 9,500 달러 거래되고 있다. 최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서류 보완 요청을 진행하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21일 이더리움은 하루만에 20% 이상 급등,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돌파하기도했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 된 것으로 해석 된다.

이에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둔화되었던 시장이 활발해 진 모습은 CVD인덱스에서 확인 된다.

#Fire Chart와 CVD…활발해진 고래들의 움직임 

머트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미 고래들은 움직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SEC의 입장이 선회하면서 갈색 고래들의 움직임이 더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표1. 5월 23일 CVD지표 자료:MATERIAL INDICATORS]

비트코인은 파이어차트(Fire Chart, 표1. 상단) 7만2,000달러에 강력한 매도 물량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Normalized CVD, 표1. 하단)은 기관급 대형 투자자들(갈색, 보라색)은 선회에 대한 입장 이후 전주보다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월 물가 예상치 발표 시점보다 더욱 활발해졌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최근 소폭 급락세를 보인 점은 새벽 FOMC 회고록에 대한 내용이 ‘선반영’ 되었다는 해석들도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지 시간 25일 승인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블랙록을 포함한 다수 기업의 수정된 이더리움 ETF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신청서가 SEC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품 출시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 블룸버그의 ETF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자신의 X(구 트위터) “23일(현지 시간) 오후 4시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발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같은 날 엘리노어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SEC와 현물 ETF 신청사 간 S-1(증권신고서)과 관련한 대화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SEC의 입장 변화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기관급 대형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품 출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물가 지표에도 먼저 반응?”

이더리움 고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매수인가?매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