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CEX)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급증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바이비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CEX의 거래량이 2023년 10월 1조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에서 올해 3월 2조 50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암호화폐 생태계에 상당한 자본이 유입된 것을 반영한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추세와 함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대한 공격적인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체인 지표를 통해 기관의 투자 행태에서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생태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거래소도 여럿 있다.

특히 OKX는 10월 이후 30일 거래량이 278% 증가했으며, 바이낸스가 239% 급증하며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바이비트 거래소도 같은 기간 거래량이 264% 증가하며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CEX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CEX 거래량의 상당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성장 속도를 뛰어넘지 못했다고 지적햤다. 예를 들어 주요 DEX인 유니스왑 v3는 같은 기간 동안 거래량이 3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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