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조업 경기 17개월만에 확장세 전환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국채 수익률 급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일 뉴욕 시간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약간의 변동성은 연출됐지만 전체적으로는 최근 범위 내 움직임에 해당된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9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다시 이 레벨을 회복했다. 거시경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반감기를 둘러싼 기대감이 비트코인을 계속 지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월 20일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제조업 데이터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17개월만에 처음 확장세로 전환됐음을 가리켰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3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0.3으로 2월의 47.8에서 큰폭 상승했고 다우존스 전망치 48.1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제조업이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올해 금리 인하폭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예상을 웃도는 제조업 데이터 발표 후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성향을 압박했다.

암호화폐 시장 메이커 키록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개발 책임자 저스틴 다네탄은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상황을 “명확한 촉매제가 없는 횡보”로 묘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4일간 6만9000 달러 ~ 7만1000 달러에서 거래된 것은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는 것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하락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일 오후 3시 45분)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300억 감소
뉴욕 시간 1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6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5% 줄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033억 달러로 64.18% 늘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0%로 집계됐다. 공포와 탐욕지수는 82로 계속 극도의 탐욕 상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6만9387.8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2% 내렸다. 간밤의 고점은 7만1377.78 달러, 이날 장중 저점은 6만8110.7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었다. 이더리움은 3475.47 달러로 4.54% 하락했다. 간밤의 고점은 3655.22 달러, 이날 장중 저점은 3418.70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모두 하락했다. BNB 4.66%, 솔라나 3.67%, XRP 3.06%, 도지코인 7.43%, 카르다노 4.50%, 아발란체 4.51% 떨어졌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국채 수익률 급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4월물은 6만9655 달러로 2.62%, 5월물은 7만0455 달러로 2.63%, 6월물은 7만1110 달러로 2.72% 하락했다. 이더리움 4월물은 3480.50 달러로 3.44%, 5월물은 3506.00 달러로 3.84%, 6월물은 3660.50 달러로 0.76%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98로 0.42%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30%로 12.5bp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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