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로 돌아서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 하락한 6만7512 달러로, 한 주 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주간 수익률이 0(제로) 수준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광범위한 상승 추세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정 움직임으로 보며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해설가 온체인 칼리지(On-Chain College)는 비트코인 가격의 10% 후퇴는 상승장에서 정상이며, 30% 이상의 조정 가능성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대부분이 사상 최고치로의 강한 상승 이후 미실현 수익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하락은 “매우 정상적인 강세장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이더 젤(Jelle)은 현재의 조정을 과거 패턴과 비교하며 이번 사이클에서 주요 비트코인 하락폭이 평균 20%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비슷한 규모의 하락이 발생하면 가격이 약 5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젤은 이번 가격 하락에 놀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몇 달 안에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시장이 더 하락할 경우에 주의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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