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 피터 쉬프가 초기 단계에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고 1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프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 라울 팔과 토론하는 동안 자신이 2010년에 비트코인을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프는 미국의 유명 금융 평론가이자 작가, 주식 중개인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와 금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불과 몇 달러에 불과한 신생 디지털 자산이었던 2010년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투자 가치를 확신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7만 3000달러로, 초창기에 비해 천문학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간이 흐르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쉬프의 근본적인 견해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돌이켜보면 투기적 투자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쉬프는 방송에서, 과거 자신이 몇만 달러를 투자하고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시 투자 결정을 했더라도 이후 어떻게 했을지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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